피겨여제 김연아의 뒤를 이을 포스트김연아 차준환과 유영이 출전하는 2020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의 막이 열립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4대륙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이번대회는 우리나라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리게 되는데요. 

 

김연아선수가 2009년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오랜기간 메달소식에 목말라있는 국내팬들에게 어떤 선물을 안겨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2020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중계방송

 

2020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2020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가 2월4일부터 2월 9일까지 개최됩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시점이라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도 선수단이 출전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중국팬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빙상연맹측에서 경기장 출입관리를 강화했다고 하니 조금 안심이 됩니다. 

 

 

SBS, SBS 스포츠,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인 2020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는 2월6일 개회식과 여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2월 7일에는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열리며 2월 8일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과 페어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진행됩니다. 대회 마지막날인 2월 9일에는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와 갈라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2020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피겨의 남녀간판인 차준환과 유영이 동반출전해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김예림, 임은수와 함께 여자싱글에 출전하는 유영은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는데요. 전문가들의 예상은 일본의 기히라 리카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이번대회를 준비한 한국피겨 남자간판 차준환은 최근 국내대회에서 쿼드러블점프에 성공하여 이번대회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최대 경쟁자는 2014 소치, 2018년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하뉴로, 차준환이 충분히 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려속에서 펼쳐지는 대회이니 만큼 선수들과 팬들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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